연필 가는데로
잊자
잊져버리자
머리로 말을 하나
마음
깊이 숨은 속내
잊으려니
애잔 하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시간들
웃고 즐기며 보낸 세월
차마 떠나 보내지
못하고
가슴에 남아
긴 한숨 토하 듯
땅이 요동 친다
휴대폰에 남겨진
두글자
안녕
남기고 떠난 그대
진정 그땐
왜 몰랐을까
소중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