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가는데로

복수초

약초 사랑 2010. 2. 10. 09:18

하얀  눈속에 

살며시 고개내민 복수초

기다림에 지쳐 내밀어 보긴 했는데... 

눈이 살며시 마음을 열어 주네요

 

봄은

아직 멀었는데

성미 급한 복수초는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사랑의 빛으로 인사하네요

 

봄은 그렇게 시작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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