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가 굵으며 원줄기나 잎은 자르면 백색의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기를 기본으로 하지만 마주나기도 하며 두 세 잎이 한자리에 나기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거의 치지 않는다.
요즘은 재배를 많이 하지만 산에서 자라는 야생도라지도 있다.
예부터 도라지를 한방에서는 ‘길경’이라 하여 귀한 약재로 이용해 왔다.
식용으로도 오래전부터 널리 쓰였다. 부드러운 순과 잎은 나물로 해서 먹었고 뿌리는 약재로 썼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을 담글 때는 주로 생뿌리를 쓴다.
겉껍질만 살짝 벗겨질 정도로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잘라 항아리 또는 유리병에 넣고 설탕을
도라지의 무게와 같은 정도로 넣고 천또는 한지로 덥어 응달에 넣고 8~12개월 정도 발효시켜
음용한다.
대추, 감초, 생강을 달인 물을 함께 쓸 때는 물 800g에 대추, 감초, 생강 각각 20g 넣고 200g이 되도록 달여
식힌 후 도라지 200g, 설탕 200g과 함께 푹 잠기도록 하여 밀봉해서 응달에 넣고 5~6개월 동안 발효시켜
음용한다.
어디에 좋나요?
★ 기침약으로 최고의 효능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고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하므로 각종 염증에 쓴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용혈작용이 있어 기관지 분비를 향진시켜 가래를 삭인다.
약리실험에 진정 . 진통 . 해열 . 혈압 강하 . 소염 . 위액분지 억제작용 등이 입증되었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며 숨이 찬 데, 가슴이 그득하고 아픈데, 목이 쉰 데, 목안이 아픈데 쓴다.
주로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도라지의 매운맛과 쓴맛 도라지는 하얗고 매우며 폐금(肺金)에 속하는 질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쓴맛이 우세하여 매운맛보다 먼저 느껴진다.
매운맛은 상승하고 쓴맛은 하강한다.
하강하였다가 다시 상승하는 도라지는 내부의 정체를 열어서 길을 뚫는다.
연한 뿌리는 황백색이고 싹은 쓴맛이 강하다.
가을철에 수확하면 쓴맛이 강해 여름철에 수확하기도 한다. 보통 5년 이상된 것을 쓴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가 달린 모양이 마치 껍질이 두꺼운 보리 같다 하여 보리 맥(麥)자를 붙여 부른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나무 그늘 아래 자라는 백합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백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며 꽃잎의 갈래는 6장이다. 열매는 10~11월에 열리는데
짙은 하늘색이며 둥글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가을과 봄 사이에 채취하여 심지를 빼고 사용한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을 만들 때는 심지를 안 빼고 뿌리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항아리에 담아 동량의 설탕과 함께 쓴다. 필요에 따라 생강, 대추, 감초를 달인 물을 조금 보태기도 한다.
더덕이나 둥굴레 뿌리를 같이 넣어 발효액을 만들면 진액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좋은 건강음료가 된다.
노인이 되면 음기가 빠져나가 감기에 걸려도 잘 안 낫고 기침도 오래간다.
진액이 부족하게 되어 변비도 쉽게 걸리고 점차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때 보양할 약도 음식도 마땅하지 않을 때 소화되기 쉬운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공복에 이러한 발효액을
장복하게 되면 전신의 활력을 돋우고 천수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병후 회복기의 환자나 산후의 부인에게도 쓸 수 있다. 단 몸이 차거나 설사가 있을 때는 안 마신다.
어디에 좋나요?
★ 예로부터 맥문동은 폐를 보하고 강장효과가 뛰어난 약재로 알려져 있다.
맥문동은 적응증이 넓어 진액이 부족한 증상에 어떤 경우든 사용해도 된다.
원기를 북돋는다 체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 주며 특히 노인이나 병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 또는
평소에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비위가 허약해 설사를 자주하지 않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강심작용 맥문동에 인삼과 오미자를 더한 것이 ‘생맥선’이며 충혈성 심부전의 심계, 불면, 흉민, 기단, 자한에
쓴다.
장과 위의 열을 제거한다 만성 위염의 발작기에 나타나는 증상에 생진약을 사용하면 좋고 위안에 진액이
충분해지면 통증은 멈춘다.
그 외에도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위출혈을 억제하는 작용을 보조한다.
마가목
설악산이나 태백산 같은 곳에선 해발 1500m 정도에서 자란다.
요사이는 유럽 미국, 중국에서 들여오는 마가목이 많다.
열매의 색깔이 특히 붉고 고와서 고급 정원수로 재배한다.
마가목의 높이는 5~8m 정도 자라며 잎은 서로 어긋나고 길쭉한 모습에 가장자리는 톱니가 나란히 있다.
봄철에 돋는 새싹이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돋아난다해서 ‘마아목’이라 부르기도 한다.
약용으로는 열매와 줄기를 사용한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으로는 열매를 사용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잘 씻어 물기를 빼고 말린 후 동량의 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부어 발효시킨다.
12개월 정도 지나면 음용할 수 있다. 붉은 빛이 도는 황홀한 색깔이다.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점차 알코올 도수가 깊어지면서 부드러운 술이 된다.
발효액은 시간이 흐를수록 귀중한 것이 된다. 마가목 열매를 가지고 초를 만든다면 식, 약용으로
매우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발효액을 만드는 것은 효소가 듬뿍 든 주스로부터 부드러운 술 그리고 정갈한 식초를 마실 수 있는 길이다.
어디에 좋나요?
★ 마가목의 성분은 정유물질과 함께 스테로이드, 쿠마린,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강심 배당체,
약간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주로 기침과 가래를 멎게하며 만성 기관지염과 폐결핵, 신장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붓는데 쓴다.
열매는 기침과 가래 치료제 열매는 ‘마가자’ 라하여 약으로 쓴다. 열매가 익으면 채취하여 볕에 말렸다가 물에 달여 복용한다. 이뇨, 진해, 거담, 강장, 지갈 등의 효능이 있어 신체가 허약한 것을 비롯하여 기침, 기관지염, 폐결핵, 위염 등에 쓴다. 체내의 간지질을 낮춰주며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줄기는 신장기능 강화 줄기나 줄기의 껍질은 가을에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줄기를 꺾으면 특이한 향이 난다. 잔가지를 잘게 서서 차처럼 달려 마신다.
콩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허리와 다리를 강화하며 기혈이 잘 순환되게 하며 종기와 염증에도 좋다.
풍기나 습기에 의해서 생기는 마비증세 치료 중풍에 의한 반신불수나 타박상에 의한 부종과 동통을 치료한다. 쇠약한 노인을 보정, 보양하고 성기능을 높인다.
비파나무
비파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의 소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잎이 비파라는 악기를 닮아서 이름이 붙여졌다. 9월 중순에 잎을 따서 잎 뒷면의 털을 솔로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 것을 ‘비파엽’이라고 한다.
잎은 가죽질로서 긴달걀꼴이고 끝이 뾰족하다. 길이가 15~25cm이고 잎 표면에는 윤기가 나고 뒷면은 연한
갈색털이 밀생한다.
꽃은 흰색으로 10~11월에 핀다. 다음해 6월에 열매가 여문다.
일본에서는 비파나무의 잎이나 열매가 항암작용을 한다하여 일부에선 과용하는 수도 있다.
모든 식물은 암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식물은 암을 일으킬 수 도 있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선 열매나 잎을 사용한다.
일단 열매를 가지고 동량의 설탕과 2~3개월 후 즙액이 나오면 잎을 잘라 같이 넣는다.
비파잎 속에는 청산이 들어 있어 아미그달린 효과를 볼 수 있다한다.
전 세계에서 임상에 응용하여 계속 연구하고 있다. 독이 약이 된다.
특히 발효시키면 독성이 줄어들고 약이 된다.
1년 이상 발효시켜 음용한다. 몸에 좋다고 과용하지 말고 희석하여 공복 3~4차례 마시는 것이 좋다.
어디에 좋나요?
★ 기침과 구토를 멈춘다 잎은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뒷면의 털을 제거한다. 신선한 잎으로서 녹색인 것이
품질이 좋다. 비파엽은 열을 식히며 폐기를 깨끗이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구토를 멈추게 한다.
진해 . 거담에는 털을 없애고 구워서 쓰며, 위의 조화와 구토를 멈추게 하는데는 생엽을 쓴다.
★ 열매는 구갈작용 비파나무의 열매는 갈증을 없애고, 진액을 보충하며, 구토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생것으로 먹어도 되고 끓여 먹어도 된다.
★ 비파엽은 청열 . 화담 . 지해작용 담이 많은 급 . 만성 해수, 위의 열을 끄고 진액을 보하며 구토를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비파잎에는 포도당, 자당, 과당 등 여러 성분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 아미그다린이 있는데 이것이 B17이 된다. 이것은 체온과 함께 따뜻해지면, 침투해서 세포 속까지 들어가 염증이나 암세포도 치료할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300여 년 전부터 인도의 오래된 불교경전 속에 비파는 만병을 고치는 식물로 등장 한다.
★ 기타 마른 비파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고치기 어려운 천식, 만성 기관지염에 좋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할 때에 비파잎 차에 소금을 넣어 입을 행구어내면 좋다. 또한 비파 잎은 삶은 즙이 눈약이나 화장수로도 사용하다 모든 피부병에도 잘 듣는다.
사삼
사삼은 더덕이나 잔대를 말한다. 더덕은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뿌리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8~9월에 콩 모양으로 생긴 자주색 꽃이 아래로 향해 피며 짙은 녹색이고 안쪽은 자주색이다.
뿌리는 두꺼비 잔등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다.
잔대는 줄기가 곧장 서고 둥글다. 변화가 많은 식물로 잎 모양이 다양하다.
뿌리는 매끈한편이다. 여름에 줄기 끝에서 청자색 종같이 생긴 꽃이 4~5개씩 매달려 밑으로 향해진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더덕과 잔대 모두 식용이 가능하여 발효액을 만들 때는 주로 뿌리를 쓰고 줄기, 잎도 같이 넣어도 된다.
깨끗이 씻어 흙을 털어내고 물기를 빼서 동량의 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 발효시킨다.
꿀에 재어서 발효시켜도 좋다. 10~12개월 정도 지나서 걸러 용기에 담아 음용한다.
건더기는 다시 꿀에 재어 먹을 수 있다. ‘
제니’라 불리는 모싯대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이외에 비슷한 식물로 작삼, 만삼 등이 있는데 모두 발효액을
음용하면 뛰어난 효능을 볼 수 있다.
어디에 좋나요?
★ 한방에서는 더덕이나 잔대 뿌리를 말린 것을 ‘사삼’이라고 하는데, 사삼은 보통 ‘더덕뿌리’를 칭한다.
사삼은 풍한의 감기에 걸려 기침하는 때나 설사하는 때에는 안 쓴다.
성분은 사포닌, 이눌린, 녹말, 당분이다. 사삼의 사포닌은 가래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사삼은 음을 자양하며 열을 없앤다. 온열병을 앓는 과정에 폐와 위의 음이 상했거나 음허화왕으로
몸이 달아오르며 목안이 마르고 뺨이 벌겋게 되며 마른기침을 하는데 쓰고 맥문동, 생지황, 석곡 등을
배합하여 쓴다.
또 폐에 열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며 대체로 낮은 열이 있으면서 마른기침을 하는데 쓴다.
패모, 맥문동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더덕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잔대보다 좀 크고 맛은 더 쓰다.) 패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폐를 눅여주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위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주기도 하며 고름을 빼내고 독을 푼다.
잔대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폐, 간, 비경에 작용한다. 강장, 청페, 진해, 거담, 소종 작용을 한다.
살구나무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1개씩 피고 연분홍색이다.
꽃받침은 뒤로 젖혀진다. 6~7월에 열매가 익는데 핵과로 거의 둥글고 노랗게 익는다.
종자는 ‘행인’이라 하여 오랜전부터 약용으로 쓰여 왔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으로는 잘 익은 열매로 쓴다.
잘 씻은 살구를 물기를 빼고 항아리에 넣는다. 동량의 설탕을 골고루 넣고 한지로 덥어 발효시킨다.
즙액이 많아 발효가 일찍 시작된다. 가끔씩 열어보아 진행정도를 확인한다.
동시에 가스를 빼어 주는 것도 좋다. 1~2개월 지나면 주스로 음용할 수 있다. 6~7개월 지나 충분히 발효시켜
걸러낸 용기에 담아둔다.
발효액을 담그는 것은 매실 또는 돌복숭아 담는것과 같다
어디에 좋나요?
★ 살구나무는 폐를 위한 전문 요약이다.
‘행인’은 살구나무나 개살구나무의 종자(속씨, 흰 알맹이)를 건조한 것이다.
행인은 폐의 전문약으로서 기를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열이 있는 사람은 청열약으로,
몸이 찬 사람은 온열약으로, 표사가 있는 사람은 발효약으로 각각 배합하여 사용한다.
행인은 첨행인(甛杏仁)과 고행인(苦杏仁)의 구별이 있지만 종자에 아미그달린의 함량이 차이가 있을 뿐
식물 형태학적 차이는 크게 없다. 고행인은 납작하며 폐를 식히고, 첨행인은 통통하며 폐허의 증상에
사용한다. 또한 열매에는 비타민 A와 천연 당류가 풍부하며, 말린 열매에서는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
진해 . 거담작용 기침을 그치고 담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윤장작용 행인은 기름기가 풍부하여 장을 윤택하게 하므로 변이 잘 통한다.
소종작용 목구멍의 상태를 정상화시켜 각종 염증을 치료한다.
차조기
차조기는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로서 중국이 원산지이며 전국 각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한다.
잎은 들깻잎처럼 생기고 타원형으로 마주 달리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길고 양면에 털이 있다. 원산지인 중국 남부에서 오래 전에 들어온 차조기는 그 종류가 많지만
크게 구별하면 녹색과 자색이 있다.
자색의 차조기는 매실짱아찌의 색을 내거나 과자의 향료로 이용되며 잎은 보랏빛이 진할수록 좋고
앞뒷면까지 보랏빛이 나는 것이 좋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잎을 주로 사용하면 더불어 줄기를 쓸 수도 있다.
잎을 잘게 잘라 설탕 1/2 정도를 넣고 잘 눌러 담는다.
단방으로 사용하기도 하나 이외에 복방이나 종합방에 같이 넣어 만든다.
차조기는 일반적으로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고 다른 산야초의 기미를 참작하여 쓴다.
차조기는 재배하는 식물이므로 잎까지 잘 씻어 흙을 털어낸 후 살짝 말린 후 쓴다.
12개월 이상 발효시켜서 사용한다. 체력이 약한 환자나 노인은 조심해서 마신다.
각종 요리의 양념이나 소스에 사용하므로 매우 요용한 발효액이다.
게다가 향이 있고 방부작용도 있어 널리 사용하였다.
어디에 좋나요?
★ 차조기는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며
소화를 돕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 A, C, 칼슘, 인, 철,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차조기의 소엽과 소두는 흥분 . 발한제로 쓰고 소자는 신경안정제로 노이로제, 두통, 불면증에 쓰고 가래를 삭인다. 소자는 종자가 적고 통통하고 고르며 회갈색에 잡질이 없는 것이 좋다. 지방유를 45.3% 함유하고 건성유이고 비타민 B1, 등이 함유되어 있다. 씨앗은 기름을 짜며 강한 방부작용을 하고 잎은 그윽한 향이 있다.
그래서 식욕을 돋구는 채소로 좋고 반찬이나 김치에 넣어 맛을 내는데 쓴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고 기침으로 숨이 찬 것을 낫게 한다.
주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쓰고, 토하는 경우와 변비에도 쓴다.
여름철에 더위 먹었을 때 발열, 오풍하며 땀이 조금 나고 목이 무겁고 가슴이 짓누르고 배가
그득한 증상이 나타날 때도 사용한다.
체했거나 심한 해수에 효과적 쳇기를 상복부 팽창, 트림, 구토(식중독이나 찬 기운으로 인한 구토)가
날 경우에 좋다. 해수가 심해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도 쓴다
천문동
천문동은 남부지방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과 줄기는 아스파라거스를 닮았고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방추형의 많은 뿌리가 달린다.
꽃은 5~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며 연한 황색이다. 열매는 흰색이고 흑색 종자가 1개 들어있다. 연한 잎줄기를 나물로 먹는다.
산지에서 나는 유사한 식물인 비짜루를 대신 쓰기도 한다.
괴근을 가을에서 겨울 동안에 채취하여 껍질이 벗겨질 수 있게끔 찐 다음 맑은 물에서 껍질을 제거 하고
약한 불에 말린 후, 그대로 썰어서 사용한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을 만들 때는 뿌리를 쓴다.
가을에서 겨울동안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동량의 흑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담는다.
1년 동안 발효하여 걸러서 즙액을 용기에 담아 음용한다.
천문동은 맥문동과 비슷하고 폐와 기관지의 진액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증후에 좋은 효과가 있다.
맥문동과 같이 쓰면 폐를 윤택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하는데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맥문동, 백합, 지황, 더덕과 같이 쓰면 좋다.
어디에 좋나요?
★ 천문동은 맥문동과 같이 약성은 차고 맛은 달다.
천문동과 맥문동을 배합하여 사용하면 폐를 윤활하게 하고 생진하는 효과가 좋다.
생진 . 윤조작용 나이가 들어 체력이 약해져 생기는 변비나 산전산후의 변비를 치료한다.
병이 중하고 체력이 쇠약해 사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 때 천문동을 쓰면 윤장통변하므로 단미로
사용해도 효과가 뛰어나다. 생지황, 원삼을 같이 써도 좋다.
폐기능을 좋게 함 천문동은 주로 페의 허약한 증상에 사용되는데 해수가 장기간 치료되지 않고 기단, 담소 도한이 있으며 담에 피가 섞인 경우에 쓴다. 또 폐농양 치료를 보조한다.
호두나무
이란이나 유럽의 등 남부에서 유래되어 중국을 거쳐 들어왔다.
열매의 모양이 복숭아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희백색인데 햇가지는 광택이 나고 녹갈색을 띤다. 잎은 깃꼴처럼 생긴 겹잎으로 나오며
작은 잎은 3~7장 달린다. 꽃은 4~5월에 피며 암수한그루 식물이다.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익어 ‘추자’라고도
한다.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효소 발효액 담그기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덜 익은 독성이 있는 열매를 사용한다.
심한 독성이 있어 잘 못 만지면 옻도 오르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흐르는 물에 물기를 빼고 건져둔다.
동량의 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붓고 잘 밀봉한다.
1년 이상 두면 역한 냄새도 사라지고 향기 있는 냄새로 변한다.
잘 걸러 용기에 담고 음용한다. 조금씩 공복에 마신다.
모든 열매는 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화학물질을 몸 안에 가지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맛있는 단물로 변하지만 계속 센 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호도의 경우는 이 독을 발효로 쓰는 것이다. [저는 한번도 담아 본일 없네요]
어디에 좋나요?
★ 호도의 씨앗은 자양성 안신효과가 대단히 뛰어난 약물로 식이 요법에도 사용된다.
생식하면 끓인 것보다도 효과가 크며 환제로 하여도 좋다.
양심(養心) 안신(安神)용으로도 보통 하루에 3~5개씩 먹는다.
생식기능을 강화 양위, 조루, 유정 등 성기능 쇠퇴에는 다른 강장약과 함께 쓴다.
노화방지 50세가 넘으면 조로(早老)를 방지하기 위해 호도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양가가 좋아
유익한 간식도 되며 노화도 방지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열성병을 앓고 난 후에 가끔씩 빙빙 도는 듯한 현기증 이러한 현기증은 걸을 때 둥둥 떠다니는 듯 하고,
입이 마르고 진액이 없을 때, 식욕이 없을 때 호도인을 매일 2개씩 생식한다.
★ 아이의 성장발육 증진 호도인은 건뇌에 뛰어난 식품으로 학령기의 아동이 생식하면 좋다.
태아의 발육에 유익하며, 배변을 순조롭게 하고 식욕과 수면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어 일부의
자양보양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