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한번 맺은 인연이기에

약초 사랑 2014. 6. 23. 17:02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두어 야함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 또한
        잔잔히 흐르는 강물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바람 막이가 되어주는 그대
            세월도 가고 사랑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건만
                그래도 남겨지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이 없는
                그 마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버리고 오늘로 가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당신의
                    푸른 꿈속 넓은 그 길을
                    향해 나도모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의 연주와
                        함께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모아서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려
                        꿈속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난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못다한 사랑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슬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