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가는데로
[사진 어느분의 작품인지를 제가 까먹었네요]
한 모금
살아온 삶의 무게
실어 보내고
자식 걱정에
또 한 모금
연기 속으로 띄어 보내니
달도 별도 숨었나
절망이 아닌 희망 담아
까만 밤
구름되어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