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가는데로

이별

약초 사랑 2012. 11. 14. 19:56

 

사진 ㅡ 오익수

 

 

지우려 애쓰지 마라

바람에 구름 가듯

그렇게 가다보면

잊혀질날 있겠지

 

마음에 없는 소리로

상처 주지마라

시간이 지나면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 알터이니

 

보내 주거라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듯

미련을 두지말고

 

아파도 아프다 말고

그립다 그리워 하지말고

그렇게 새날이 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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