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새들 멱 감으라고 만들어준 작은연못도 꽁꽁
시원하게 물 떨어지던 작은 폭포도 꽁꽁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
눈개승마가 고개 내밀고 있으니까
산마늘도 질세라 언땅 밀어내며 올라오고있다
오전10시 농장으로 출발
이곳 저곳 둘러보고 볏짚 이불을 살며시 들쳐보니
앙증스럽게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주인님 오셨다고 인사라도 하는듯 ...
빨리 한민농장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내일은 효소지도사 책이 나오는 날이다
기대 만땅 빨리 구경하고 싶은데...
15일 수요일은 작은아이 대학원 졸업
이제 다 키웠나 나 이제 농장가도 될려나...
아이들 대학 들어가면 갈수 있을까 했는데
직장들어가도 못가고 있으니 시집 보내고 가려나
모르것다
이젠 떠나련다 내가 가고 싶은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