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나무의 팔자....

약초 사랑 2010. 11. 17. 15:50

 

아침에 눈 뜨자 마자 큰아이 챙겨 보내고

옆지기 챙겨 주고 일을 시작했다

민들레 손질을 ...

 

민들레가 크다보니 씻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뿌리는 솔로 문질러 가면서 씻는데만 2시간 이상 걸렸다

 

효소 담는 시간까지 4시간 걸린것 같다

빨리 정리하고 중딩 언니네 김장 도와 주러 가야하는데

마음만 급하다

 

김장 중간쯤 들어가 일은 조금하고 먹는건

제일  많이 먹은것 같다 ㅋㅋㅋ

낼은 중딩이 김장 한단다

우린 언제하냐구요~~~~

 

 

 

너무 많이 먹어서 일까 배좀 꺼질겸해서 걸어서 집으로 가는길에

늙은 고목하나 껍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데도

살아있는게 아닌가 도로 한 가운데서 ...

동네에서 관리를해 주기때문인것같다

 

고목 옆에는 큰 건물이 있다

그곳에 심어진 나무하나 일부러 죽이려고

밑둥 껍질을 벗긴게 아닌가...

주인 잘못만난 나무

 

난 나무도 불행한 나무가 있는가 허면

복있는 나무가 있다고 본다

잘 가꾸어진곳의 나무는 또는 자연속

그대로의모습을 지닌 나무 행복한 나무이고

위에 있는 나무도 불쌍하지만 가로수 길에 있는나무는 너무 불쌍하다

매연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오늘은 두가지의 나무를 다 본것같다

나는 복있는 행복한 사람 이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바람하는 행복한 사람 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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