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눈탱이 밤탱이

약초 사랑 2013. 8. 13. 06:27

 

 

 

농장 올라가는 초입

왼쪽 가로수는 라일락

오른쪽은 풀이 무성해 올라 갈때마다 풀이 스치기에

낫을 들었지요 아주 열심히 치고 있는데 ...

 

개나리가 너무 무성해 몇 가지 자르지도 않았는데 윙~~~~톡

순간 아~~~큰일났다

오른쪽 눈섭위를 쏜것이다

왜 하필 머리고 얼굴이냐고 못 생긴얼굴 더 못봐주게 되었으니

내일 가족 휴가 가는데 흐흐흐

 

TV본 생각 난것이 카드로 밀어서 침을 빼야한다고

얼굴이 벌겋게 긁었다 ㅋㅋㅋ

 

택배가 있어 우체국에 들려 병원가야하니

주소지와 만원을 던지고 알아서 해달라고 부탁하고

병원으로 튀였다

 

의사가 너무 느려서 숨너머 가것다

이 지역에 유일한 병원 원장이 80이 넘은 노의사

보조분들이 다 알아서 챙기니 그나마 운영이 되는것 같다

아~~~저 연세에도 의사직이 가능할까

손은떨고 귀에는 보청기 바라보는 눈빛도 이건 아닌것 같은데

동네 노인들만 있으니 진료가 가능한건지

과연 의사직은 언제까지가 정년일까 ?

 

점점부어 올라 한쪽눈은 보이지 않고

괴물이 따로 없다

폰으로 사진을 찍어 친구와 동생 큰딸에게 보냈더니

모두가 걱정 투성이 어떤친구는 꿈에 보일까 무섭다며 웃는다 ㅋㅋㅋ

내가 봐도 괴물이 따로없다

 

천연 보톡스 제대로 한방 맞은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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