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부터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타인으로 다가오지만
그를 친구가 되게 하느냐,
아니면 타인으로 남게 하는가는
나에게 주어진 몫이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그를 만나며
그가 타인에서 벗어나
내 눈에 익으면서 그리고 가슴으로 다가오면서
그와 서서히 친해져 가는 것이겠지요....
한 두번 만나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친구의 의미는 퇴색되어 버리고야 말겠죠.
친구는 오래된 포도주처럼
시간이 흐르고 흘러야 제 맛이 나는 법이듯
우리들의 우정과 사랑도
갑작스레 만든 포도주가 아니라,
오래된 향과 맛을 간직한
그런 멋스러움이 베어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될수록 맛과 향을 내는 포도주처럼
그런 모습으로 너와 내가 익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0) | 2013.04.08 |
---|---|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0) | 2013.03.25 |
남은 인생 후회없이... (0) | 2013.03.11 |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0) | 2013.03.05 |
살다보니 마음편한 사람이 좋다 (0) | 2013.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