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농장에 한번갔다
그것도 초봄에
상추도 고추도 모두 옆지기가 심었다
주말이면 가는 농장인데
올해는 뭐가 그리 바쁜지 ...
지난주에도 울옆지기 농장가고 난 울산가고
저 많은일 혼자 했을걸 생각하니 미안하다
제초작업 하고나면 손이 중풍걸린것처럼 떨려서
물한잔도 마시기 힘들정도인데...
눈에선~~~~하다 잡초로 무성했던 과수원과 밭 , 농장입구
깨끗하게 작업한 모습이
대추싹이 올라오면 여름이다
싹이 제일 늦게 올라오는것이 대추라고하던데...
배도열리고
매실도 탐스럽게 열려있네요
혼자가서 걱정 많이 했는데
울 옆지기 초딩 여친 부부가 함께했다니 다행입니다
먹는거 하나는 똑소리 날정도로 잘 챙겼을테니까요
새참도 챙겨주셨네...고마워요
지난주에도 함께해서 쑥을캐다가 쑥개떡을 만들었다고 하더만
농장으로 가져와서 맛나게 드셨다네요
사실 농장 일이많아서 몇번 온 사람들은 다시는 안와요 ㅋㅋㅋ
뭣 모르고 농장 ~~~하니까
가고싶다 초대해라 하지만 사실 오면 놀기보다는 일이 많거든요
농약을 전혀 사용안하니까 풀과의 전쟁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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