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길을 따라
용 혜 원
길가에
그리움을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는
한 송이 한 송이 모두 다
그대 얼굴입니다
내 마음속엔
영화관이 하나 있나 봅니다
가끔씩 가끔씩
보고픈 모습들을 비춰주곤 합니다
삶이 바쁠 때나
분할 때나
생각할 겨늘도 없이
계절이 바뀔 때면
스치는 바람의 느낌에 따라
그대의 모습이 다가옵니다
하늘이 푸르러
너무도 좋은 가을
당장이라도
코스모스 길을 따라
너무도 좋은 그대가
달려올 것만 같아
대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으로 드릴께요 (0) | 2009.09.14 |
---|---|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0) | 2009.09.07 |
소나기 사랑 (0) | 2009.08.24 |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인연으로 (0) | 2009.08.17 |
좋은사람 좋은글 그것은 희망 입니다 (0) | 2009.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