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09/6/10/수/맑음/ 청소좀 했네요

약초 사랑 2009. 6. 10. 21:17

 

 

 

이런날도 있네요

거실 가득 널어둔 산야초도 거두고 

 까페 정모에 나눔할 효소도 몇병 담아두고 

 

손이 미쳐 가지 않던 곳까지

정리를 하다보니 하루해가 저물었다 

 

늘 들로 산으로 나갈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모처럼의 여유로운 시간도 있었네 ㅋㅋㅋ

낼은 워디로 튈까 ? 

어느산으로 어느 들판으로 튈까 

 

화요일은 장날이다

이날이면 울 옆지기 일찍 귀가해 돼지족발 하나를

사들고와 함께 막걸리한잔 한다

 

족발을 먹다가 동그랗고 작은 것이있어

이것이 뭘까??했더니

옆지기왈 돼지사리란다 ㅋㅋㅋ

돼지도 죽으면 사리가 나오는걸까 한참을 웃었다

알고보니 통후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