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위험한 외출

약초 사랑 2016. 12. 28. 10:22

 

 

 

 

 

정해진 외출은 일주일에 2회 또는 3회 방콕 중심가로 나간다

택시를 타고 전철을 타고 가야 하지만

늘 갈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데

돌아 오는길이 험난하다

 

귀가길엔 위험을 감수 해야할수 밖에 없다

집 근처에 고가도로를 해체 작업한다

그위에 지상철 밑에는 자동차 도로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

그렇지 않아도 방콕의 교통난이 심각한데 공사를 하니

택시들이 막힌다고 가지를 않는다

 

그래서 난 위험을 무릅쓰고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다닌다

5년 정도 공사인것 같은데 그때까지 이러고 다녀야 한다니 막막하다

내가 보기엔 10년은 더 걸릴것 같다

공사장 인부들이 도대체 일은 안하고 그늘에서 쉬고

담배피고 우리 한국 사람의 빨리 빨리 근성을 발휘해야 하는데...

 

어디든 어디서든 일하는걸 보면 답답하다

공장의 근로자도 사장이 안보이면 숨어서

핸드폰 보고 백화점 매장 직원들도

손님이 들어 오던 말든 핸드폰에 빠져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나마 한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매장에는

교육이 되어 있어 조금은 낳다

 

태국인들은 한국인을 이해 못 한단다

왜 빨리 빨리 해야 하는지 ...

이곳은 계절이 하나라 4계절이 있어

옷 정리만 해도 4번을 해야 하는 우리를 모른다

 

예를 들어 T 2장 바지 2개만 있으면 번갈아 빨아 입을

정도로 1시간이면 마른다

날씨가 따뜻하니 비 만 피할수 있으면 잠을 잘수 있을것 같고

저렴한 길거리 음식으로 해결 할수도 있으며

의식주 생활의 수준에 차이는 있지만

그래서 일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사람을 찾을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 그렇다

태국인 전체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