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가는데로
시간
약초 사랑
2016. 6. 6. 12:48
서릿발 하얗게
내린 정수리
탈력 잃은 실타래
힘없이 바람에 나부끼며
깊게 골진 낯바닥
하얀분 덧칠 해 본듯
만족할수 없는 세월
한결같은 푸르름에
고운 자태 남으려나
잡아 둘수없는 시간
이내 청춘 어디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