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살며 생각하며 ㅡ 안성란

약초 사랑 2014. 11. 3. 11:30

 

 

저울은

동등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게를

감지하는 "추"를  달아야 하고

사람은

마주보는 눈길이

높이가 같아야

서로 공감하며 어울릴수 있다

 

배움은 끝이 없듯

나이 만큼

무거운 입술을 만들고

살아온 세월만큼

생각하는 그릇을 만들어서

벗의 말은

마음 깊이 담아놓고

배우고 또 배우며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