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나 요즘 이러고 산다

약초 사랑 2013. 12. 10. 10:25

 

 

 

 

언제나 그랬듯이 두 아이를 위해... 

서둘러 아침도 거르고 달려 간곳이 진천 보탑사

몇칠 전 부처님 앞에 올렸던 연등을 스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대웅전 앞 소나무에 걸어 주셨다

다 ~~~잘될거야 난 느낌 아니까 ~~~

 

 

 

 

보탑사를 나와 간 곳은 농다리

 

 

 

 

농자리를 지나  초평 저수지 둘레길 1.1 km

가는 내내 머릿속엔 잘될거야~~~

 

 

 

 

 

저기 보이는 다리는 하늘다리

 

 

 

 

흔들 흔들 출렁거리며 다리를 건너 보았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한산해서 좋왔다

 

다리를 다시 건너와 등산로 1.7 km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고

숨이 가파와도 내 옆엔 아무도 없다

지나가는 등산객 하나 없는 이 길이 어쩐지 지금부터

내가 가야할 길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