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마음이 복잡하다
약초 사랑
2013. 10. 28. 10:22
감국차
요즘 내 마음이 왜 이리 복잡한지
머리 또한 생각이 많다
이럴때 바닷가 시원한 파도 보며 날려 보내고 싶기도하고
울긋 불긋 단풍이 물든 산행을 할까
마음 통하는 친구와 수다를 떨면 어떨까
구입 하고는 입지도 않아 동네 작은 바자회에 기증을했다
입지도 않는 옷 누군가에겐 멋진옷이 될것 같아서
바지 역시
검정 곤색을 좋와 하다보니 곤색 바지가 몇개 되어 내 놓았다
아이들 바지도 몇벌
고추 장아찌도 몇개 담아서 기증했다
혹여 바자회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
요즘 우리 농장 근처에 군 훈련을 하는지
농장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군인들이 땀을 흘려
음료수 하나 줄수 없어 안타깝던 차에
저만치 올라가는 군인들을 불러 얼마전 지인께서 보내준
배가 생각나 상자 째 꺼내어 하나씩 집어가라 했다
땀이 쏙 들어가며 갈증을 해소할 그 친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