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난 또 물렸다
약초 사랑
2013. 8. 31. 19:53
나도 모르는 곳에 숨어서 필려고
나무들 틈 사이에 꽃대가 올라와 있는데
내가 언제 무슨 꽃을 심은걸까
큰뱀무 씨가 생겼다
옷에 달라붙는 끈끈이가 있다
하얀 이질풀도 피고
풀을 치는 순간 윙~~~
이번엔 팔뚝이다
그렇지 않아도 굵은 팔둑을 ...
이런것 쯤이야 이젠 겁도 안난다
그래서 병원도 안가고 버티고 있는데...
오늘 밤이 문제 별일 없기를
내일은 큰 오라버니가 오신단다
추석이 가까워지니 벌초를 하시려고
산소쪽도 벌들이 많은데 내일은 조심해야지...
즐거운 주말들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