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농장

한민농장

약초 사랑 2012. 3. 12. 06:34

 

 

 

젖을때고 와 한달정도 지난 작년 어느날

농장으로 데려같던 그때

너무 어려 농장을 뛰어 다니기도 힘들어 했던 복순이가

 

 

 

이렇게 커서 성인개가 되어

농장에 가면 신이나서 이리 뛰고 저리뛰고

아랫집 할매네 언년이가 오면 무섭게 달라들어

언년이가 집으로 도망갈 정도로 커버렸다

겁을 상실한 서울개다 ㅋㅋㅋ

 

 

 

묶은지 맛좀 보실라우~~~

전 요즘 요것으로 밥 먹고 살아요

물에 씻어 꼭 짜서 그냥 밥만 싸면 끝 

그맛이 직입니다 ㅋㅋㅋ

 

 

 

지난번 봄비가 내려서 일까

산마늘 [명이나물]이 쑥~~~하고 올라 왔다

볏짚 이불 겉어주고 부엽토를 좀 뿌려 주어야 했는데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려 다음으로 미루고 왔다

 

우리 한민농장에도 봄으로 가까이 가까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