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새삼 ㅡ 토사자

약초 사랑 2012. 3. 2. 07:58

 

 

기대고 살자

붙딛기며 살자

 

실 타래 엉키듯

풀지못할 사연들 있으랴

공생 하며 잘 살거늘

 

쑥에 칡에

노란실 거미줄 인양

덮고 살자

희고 작은꽃 피고지면

 

양기 부족 힘 좀 쓴다는 

토사자 주렁주렁 

간 .신장 도와

눈도 밝아 진다네

 

[글 ㅡ 유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