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보물창고
약초 사랑
2011. 10. 26. 08:12
[마가목]
나만의 대형 마트를 다녀 왔다
요즘 걸을 일 별로 없어 차를 놓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다
도착해 출근 도장을 확실히 찍고
적어온 메모지를 찾았으나 또 두고왔다 이런 정신으로 뭘 한다고
창고 주인님과 통화 필요한것 찾으시고
잘 지키고 계시라고 ㅋㅋㅋ 고양이 한테 생선을 맡기는 분
시험 기간이라 통 연락 없으시던 김샘 시험 잘 보셨냐
저는 수목원에 왔지요
나 만큼이나 이곳을 좋와 하시는 분이라 한걸음에 달려 오셨다
[쇠무릎 ㅡ 우슬]
11만평 넓은 곳을 혼자 다니기 보다는 그래도
덜 심심하고 또 사실 덜 무섭다 ㅋㅋㅋ
나도 무서움을 타긴 하네 ㅋㅋㅋ
산야초를 좋와 하시고 또 나와 다니면 배울것이 많아 좋다는 분이다
[다래뿌리]
길이 아닌곳도 가고 덤불숲에 어디로 가야할지 ...
늘 가도 길만 따라 댕기다 11만평 넘는 그곳을 구석 구석
드려다 볼수가 있었다
[무궁화뿌리 ㅡ 목근피]
시간이 그렇게 많이 되어 있을줄이야
아저씨들이 오셔서 식사를 끝내고 다음 일 준비하고 계셨다
미리 가기전날 마가목 열매가 조금 필요하다는 제 말에
넉넉히 따다주신 쥔장님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여쭤볼 말이있었는데
점심 약속있으시다고...
오늘도 즐거운 쇼핑을 하고 왔지요
저만의 슈퍼 마켓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