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휴가가 아니라 지옥

약초 사랑 2011. 8. 26. 08:14

 

 

 

휴가 속초로 가는길에

대관령 선자령 트레킹 하기로 했다

능선이 짧은 바지를 입고 할수 있을정도로 편안하다

 

울집 아이들 이쪽 저쪽 포즈 잡아주느라 바쁘다 바뻐 ㅋㅋㅋ

 

 

 

 

대관령에서 나도 한방 찍었지요

가는 내내 잔대에[그날 방송이 있었거든요] 대한 문의가 ...

오르는 내내 내눈에 잔대만 눈에 보인다

의외로 잔대가 무척 많더군요

간식을 준비해 가지 않아 배고프다는 애들때문에

두어 뿌리캐서 먹였지요

 

물치항 해숙이네 들려서 회 먹었지요

20년 단골이라 늘 가면 서비스가 좋와요

한번 들려 보서요

 

 

 

 

다음날 아침을 먹고 설악산으로

케불카 타고 권금성 오르자 비가 온다

정말 돈이 아까울정도로 ...

 

 

 

그래도 기념 사진 한방 남겨야 하기에 ...

 

 

 

큰애도 한방

 

여기까진 정말 그나마 좋왔다

점심을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옹심이와 닭강정을 먹기로 하고

먼저 옹심이를 먹었고 다음에 닭강정을 사와서 숙소에서

맛나게 먹었지요

 

잠시후 작은애가 때굴 때굴 결국 그 밤에 응급실 같고

약을 처방받고 왔는데 이번엔 온 가족이 살살 아프단다

우린 얼른 작은애 받아온 약을 골고루 나눠먹었다

 

작은애가 너무 아파 하니까 우린 아프다는 말도 못하고 ㅋㅋㅋ

도대채 무엇이 문제 였을까

그날 먹은것은 옹심이 수제비와 닭강정에 맥주 한잔 이였는데...

[요즘 유명하다는 감자옹심이 닭강정 집이다]

병원에서 식중독 이라는데...

 

아이들 서울에 내려주고 집에와서 울 옆지기 병원가고

난 아직도 물 한모금 안 마시고 있다

더 아프면 병원가야하는데 금식하면

촬영이든 뭐든 더 빠르더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휴가를 보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