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안양천
약초 사랑
2011. 8. 11. 06:23
[수크렁]
물 한병 들고 길을 나섰다
겉는 내내 비는 오락 가락
안양천을 따라 걸어 출근 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 그 틈에 내가 있다
비가 많이 왔었구나 높은곳 까지 그 흔적이 선명하다
그 틈에 핀 작은 꽃들...
[소르쟁이]
얼마나 걸었을까
산과는 틀리게 너무 피곤하다
어느 남자분이 소르쟁이 연한 잎을 따기에 물었다
된장국 끓여 드실거라고 ...
소르쟁이 봄에 연한잎으로 음식 만들어 먹어도 좋다
[근대 국 같아요]
비온 다음이라 그런지 소르쟁이 잎이 연하다
몇시간을 겉다보니 물도 떨어지고 더 이상 걸을수가 없어
친구집에가 차를 얻어타고 입원한 오여사 병문안 ...
병원에서 동생을 만났다
신경성 대장염이란다
어째 자매가 꼭 같을까
나도 신경만 좀 쓰면 대장이 발작을...
저는 오늘 종로 출판사 관계자 만나러가요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