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의일기

산약초 기행

약초 사랑 2010. 5. 10. 08:05

 

 

 

  

어제는 40명의 회원들과 삼척으로 약초 기행을 나섰다

농장을 개방해주신 삼척의 이세후님 너무 감사 합니다

저와는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사이다 약초로 인해서

 이세우님과 저 사진 한방 찍었네요

닉이 붉은 가시오가피 이신 이세후님은 약초에 대해서는 프로이시다

 

식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한다고 하는데도

인원이 많아서 그런건지 어른들이라 그런지

모두가 말도 잘 안듣는다

 

우리의 중딩

해방풍 채취하고 기념으로 한방

 

이젠 내 카메라를 즐긴다 요것들이 ~~~

예전엔 안찍는다구 난리더구만 ㅋㅋㅋ

 

이번 약초 기행은 알차게 잘했다

염색도 하구

 

 

치자로 물을 들였다

속옷부터 머플러까지

 

무사히 잘 다녀 왔다

 

허나 꼭 불만이 있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많다보니 한사람 한사람 챙겨가며 가르쳐 줄수 있는게 아닌데 

본인이 배우려고 노력해야 하거늘 자기는 한개도 듣지를 못했단다

돌아오는길에 불만이 있던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하는말

자기는 기억에 남은것이 하나도 없단다 ㅋㅋㅋ 어이 상실

박사님과 저 참으로 허망했다

 

자기 농장 개방해 주는사람 별로 없다

왜냐 ~

그 많은사람들이 다녀가면 농장이 몸살난다

밟고 또 밟고

주인의 마음되어 내가 더 마음이 안좋왔다

일일이 설명해주고 가르쳐 주고 했더만 돌아오는것이 

기억에 남은것이 없단다 ㅋㅋㅋ어이가 없다

 

내가 마이크를 잡았다 

죄송합니다 

저와 박사님 한다고 했는데 ...

다시는 ~~~저 약초산행 안간다고 선포했다

 

돌아오는 길에  내내 참으로 씁쓸했다

이번일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유달리 그양반 내게 불만이 많은것 같다

언젠가도 말다툼한적 있는데...

군 장교 출신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가 

자기가 가르칠려고 드니  원~~~웃겨 진짜

난 이제 그양반이 간다고하면 빠지고싶다